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로 13호 (문단 편집) === 산소 탱크 폭발 === [[파일:external/www.alanbeangallery.com/apollo13.jpg]] 협정세계시 1970년 4월 14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중부 표준시[* 전술했듯이 휴스턴이 여기에 속한다.] 기준으로 4월 '''13'''일, 아폴로 13호가 지구에서 321,860km 떨어진 지점에 도착했을 무렵 기계선(Service Module)의 산소 탱크가 갑자기 폭발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pollo13_tank2.jpg]] 당사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산소 탱크가 느닷없이 폭발한 것은 아니었다. 아폴로 우주선의 수소와 산소 탱크의 경우 극저온 상태에 노출되고 있었고 이 때문에 기체가 층을 이뤄 침전되는 현상을 일으키곤 했다. 그 영향으로 정확한 산소와 수소 잔량 파악이 어려웠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탱크에 팬을 설치하여 동시에 히터를 통해 히팅을 하면서 공기를 뒤섞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다. 미션 컨트롤 센터에서는 당시 콘솔에 나타난 탱크의 기체잔량이 너무 낮게 나타나자 자연스럽게 이 팬을 가동시키라고 지시했고, 우주비행사들도 늘상 있어왔던 지시였기에 자연스럽게 이 팬을 가동시켰다. '''그리고 몇 분 후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기계선에는 2개의 산소탱크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중 2번 탱크에서 이 사고가 일어났는데 하필이면 '''멀쩡한 1번 탱크와 주변 배관, 하이게인 안테나까지 같이 아작내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당초 우주비행사들은 폭발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못 했고, 그저 예전처럼 작은 운석 같은 것이 우주선과 부딪쳤을 것으로 인식했다. 보고를 받은 MCC측도 사고가 발생했음을 인지했지만 역시 뭔가가 폭발했다고는 판단하지 못했다. >진 크랜츠: '''"알았어. 우리가 해결해줄 테니까 우주 여행이나 계속해."''' 무엇보다 콘솔에 들어오는 정보로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 일단 MCC에서는 2번 탱크는 파손됐지만 1번 탱크까지 이상이 생겼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심코 내시창 너머를 본 러블이 우주선에서 '''[[산소|하얀 입자]]'''가 뿜어나오고 있는 것을 파악했고, 뭔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한 러블은 MCC에 저 유명한 '''"Houston, We've had a problem."'''([[휴스턴]], '''문제가 생겼다.''')이라고 보고했다. 이 말은 세간에는 [[https://youtu.be/C3J1AO9z0tA|"Houston, We have a problem."]]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지금 이 동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다 이 실수에 대해 뭐라고 하는데, 감독 론 하워드가 일부러 이렇게 바꿨다고 말하였다. 이유는 "We have"라고 하면 "We've had"보다 더 긴장스럽기 때문이라고. 즉 원래는 "방금 뭔가 일이 터졌다"의 어감이고 바꾼 것은 "지금 뭔가 일이 터지고 있다" 정도의 차이다. [[완료시제]] 참고. 어떤 표현이었든 간에 이는 아직도 [[NASA]] 베테랑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 그리고, 결국 우주비행사들과 MCC 모두 사고로 '''2개의 산소 탱크가 모두 손상을 입어서 산소가 누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당장 우주비행사들의 생명이 중요한 문제였기에 MCC에서는 사실상 달 착륙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면서도 1번 탱크를 살리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 일단 우주 비행사들에게 잠시 후 공기가 바닥나는 사령선을 폐쇄하고 신선한 공기를 쓸 수 있는 [[달착륙선]]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렇게 달 착륙은 취소되고,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아폴로 13호의 예정되었던 달 착륙 미션은]] [[주객전도|난데없이 우주 비행사들을 무사히 생환시키기 위한 긴급 미션으로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브컬쳐에서 나오는 함교 없는 CIC를 현실에서는 쓰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위의 내용 같이 CIC에서 오는 데이터만 보고 위험성을 감지하는 건 매우 어렵다. 내시창 너머를 본 러블이 직접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심각한지도 몰랐으니...... 다음 내용도 포함되는 이야기이지만 직접적으로 관측이 가능한 함교가 없으면 살아날 방법이 줄어드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며 대기권 진입 전에 파손된 우주선을 직접 보고서야 얼마나 위험했는지 인식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므로 인간이 사용하는 이상 인간의 오감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절대로 사라지지 못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